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자칫 복잡하게 얽히기 쉬운 동시성과 장애 복구 로직을 Undo Log와 WAL Log라는 로그 중심의 아키텍처로 깔끔하게 풀어냈다는 사실이었습니다.이전에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인프라 다운이나 동시 요청 충돌 같은 예외 상황을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았는데요. 데이터베이스의 하위 레이어에서 ACID 속성을 받쳐주고 있다는 걸 이해하고 나니, 전체 시스템을 설계할 때 더 예측 가능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모든 정합성 문제를 무조건 최고 등급의 격리 수준으로 해결하는 게 정답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의 중요도와 서비스 트래픽 상황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성능과 정합성 사이의 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