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능 최적화는 단순히 기술적인 작업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SSR 최적화를 진행하면서 단순히 react-icons를 이모지로 바꾼 것처럼 사소해 보이는 결정이 전체 번들 크기를 수백 킬로바이트나 줄이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등 작은 변화들이 큰 파급력을 가진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가장 중요한 배움은 서버와 클라이언트 역할의 재정의였습니다. 최대한 SSR을 많이 적용하려다가 오히려 성능이 안좋아지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요, 이후 모든 것을 서버에서 렌더링하려 하기보다, 각 컴포넌트의 특성에 맞춰 렌더링 방식을 분리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