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아콘에서 이벤트 버스 패턴을 처음 접했을 때, “이렇게 간단한 구조로도 컴포넌트 간 통신이 가능하구나”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상태 관리 도구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이벤트 버스를 통해 훨씬 가볍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발행/구독(Pub-Sub) 모델의 단순함 속에서 느껴지는 구조적 유연함이 좋았지만, 반면 구독 해제를 잊거나 이벤트 이름을 잘못 관리하면 예기치 않은 버그로 이어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습을 통해 도구보다 패턴의 본질적 의도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고, 앞으로는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를 무조건 도입하기보다, 문제의 복잡도에 맞는 패턴을 선택하는 사고 방식을 더 의식적으로 가져..